2016년 7월 30일 토요일

해병대 간 아들 휴대폰 요금 폭탄... 범인은 간부

언제나 보안이 허술한 기기가 공격 혹은 범행 대상, 여기에서는 화면 잠금 설정만 해놓았더라도 괜찮았을 것이고 원천적으로는 휴대전화 소액 결제를 하지 못하도록 통신사에 요청해서 처리했더라면 화면 잠금 해제를 하더라도 문화 상품권 구입은 불가능했을 것. 그런데, 이 휴대전화 소액 결제는 개통 당시에는 기본적으로 사용 가능하게 되어 있으므로 개별 사용자가 전화해서 쓰지 않게 요청해야 쓰지 않게 해주는데 어떻게 이런 식으로 해놓았는지 모르겠다. 문제가 생겨도 통신사는 이 사건에서 보이는 것처럼 무조건 요금 청구를 하면 되니까? 에라이 도둑놈들아.

해병대 간 아들 휴대폰 요금 폭탄... 범인은 간부
김종원 기자 | 입력: 2016.07.30 20:27 | 수정: 2016.07.3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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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가능했던 건, 요즘은 군에서 장병 들이 휴가나 외출을 나갔다 복귀할 때 휴대전화기를 가지고 와도 되게끔 허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대에 들어올 때까지는 휴대전화를 사용하되, 부대에 들어와서는 다음에 나갈 때까지 전화기를 보관함에 두도록 하고 있는 건데, 정 중사는 바로 이 전화기들을 노렸습니다.

[잠금 장치가 안 돼 있는 핸드폰만 골라서 문화 상품권을 결제한 걸로 알고 있어요.]

결제는 의외로 쉬웠습니다.

[핸드폰만 있으면 생년월일만 알면 결제 인증이 되거 든요. 부대 내에 개인 신상 정보가 다 컴퓨터 안에 기록이 돼 있잖아요. (그걸 찾아서 보고 결제를 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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